타티스 Jr. 벌써 3번째 어깨 부상, 김하성에게 기회 오나

이상학 2021. 7. 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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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판 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또 부상을 당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1회말을 마친 뒤 대수비 김하성으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가 IL에 첫 등재된 지난 4월7일부터 16일까지 9경기 중 8경기를 선발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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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07.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판 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또 부상을 당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1회말을 마친 뒤 대수비 김하성으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1회말 주루 중 왼쪽 어깨를 다친 탓이었다.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매니 마차도의 땅볼 타구를 콜로라도 3루수 라이언 맥마혼이 놓쳤다. 포구 실책이 나온 사이 타티스 주니어는 2루를 지나 기습적으로 3루까지 파고들었다. 

공을 잡은 맥마혼이 3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에게 브렌든 로저스에게 송구하면서 타티스 주니어를 태그 아웃시켰다. 이 과정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한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검사 결과 어깨 부분 탈구. 통증이 가라앉긴 했지만 하루 자고 나서 상태를 다시 체크할 예정이다. 벌써 3번째 어깨 부상이란 점에서 타티스 주니어에 대한 우려가 크다. 향후 고질적인 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월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어츠전에서 타격 스윙 중 왼쪽 어깨가 빠지는 증세로 교체된 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지난달 2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도 수비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이튿날 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사진] 2021.07.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 87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92안타 31홈런 70타점 78득점 23도루 출루율 .373 장타율 .651 OPS 1.024로 맹활약 중이다. 내셔널리그 홈런, 도루, 득점, 장타율, OPS 등 5개 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며 MVP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이 길어지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샌디에이고에도 큰 악재. 백업 내야수 김하성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가 IL에 첫 등재된 지난 4월7일부터 16일까지 9경기 중 8경기를 선발출장했다. 두 번째 IL 기간이었던 5월12일부터 19일까지 8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최근 아담 프레이저의 트레이드로 가세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김하성에겐 쉽게 오지 않는 기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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