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종별] '이주영의 김천 침공' 삼일상고, 대전고에 극적 역전승 거두며 결승행

김천/서호민 2021. 7. 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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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상고가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삼일상고는 3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4강 1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전고에 79-74로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이날 이주영이 24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삼일상고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점 뒤진 삼일상고는 순식간에 연속 7득점을 몰아치며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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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상고가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삼일상고는 3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4강 1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전고에 79-74로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이날 이주영이 24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삼일상고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특히 이주영은 4쿼터 막판 7점을 뽑아내 역전극의 선봉에 섰다.

이밖에 고찬유(2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옆을 든든히 지켰고, 뒷선에서는 김주형이 1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내외곽의 조화를 이뤘다.

반면 대전고는 이규태가 28점 16리바운드, 신동빈이 18점 3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뒤진 것이 아쉬웠다. 대전고는 후반 내내 리드를 잡다가도 막판 실책을 대거 쏟아내며 경기를 그르쳤다.

승부는 4쿼터부터였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점 뒤진 삼일상고는 순식간에 연속 7득점을 몰아치며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주영의 승부처 활약이 눈부셨다. 4쿼터 막바지 속공으로 득점을 추가, 3점 차로 점수를 좁힌 데 이어 종료 직전에는 극적인 동점 3점슛을 터트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분위기를 탄 삼일상고는 더 몰아붙였다. 접전을 이어가던 승부는 종료 2분여를 앞두고 기울기 시작했다. 우상현이 천금같은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신동빈에게 3점슛을 내줘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내 이주영이 돌파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성공하며 금세 추격세에서 벗어났다.

종료 직전 나온 고찬유의 속공 득점은 사실상 쐐기포와 다름 없었다. 삼일상고의 극적인 역전극이 만들어진 순간.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린 뒤 삼일상고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역전승의 기쁨을 자축했다.

<경기 결과>
삼일상고 79(11-13, 23-21, 14-22, 19-11, 12-7)74 대전고


삼일상고
고찬유 2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주영 24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김주형 1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대전고
이규태 28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신동빈 18점 3리바운드
송재환 1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천/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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