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 찜통더위..동쪽 중심 비

배혜지 2021. 7. 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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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은 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더위였다면 이번 주말은 습도가 높아져서 푹푹 찌는 듯한 찜통더위가 찾아옵니다.

남쪽에서 덥고 습한 바람이 불어오는데다가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꿉꿉해진 겁니다.

벌써 경북 경산 하양은 36.2도까지 치솟았고요.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 서울 33도, 광주 34도, 대구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이 덥다 보니 시원한 비 소식 기다리셨을텐데요.

오늘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조금 낮아질 뿐 습해서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과 영남, 제주에는 10~50mm, 경기 동부와 강원 해안, 호남 동부와 경북 동해안에는 5~30mm의 비가 내리겠고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천둥 번개가 요란하게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33도, 대전 35도, 대구 35도, 부산 31도로 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잔잔하겠지만 남해와 제주 해상에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배혜지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혁)

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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