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도쿄] 김지연 '라스트댄스' 지금처럼만..女사브르 단체전 준결승行

맹봉주 기자 2021. 7. 3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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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서울시청)의 '라스트댄스'가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다.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31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8강에서 세계랭킹 5위 헝가리를 45-4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10개 세부 종목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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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간판 김지연.

[스포티비뉴스=지바, 맹봉주 기자]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서울시청)의 '라스트댄스'가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다.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31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8강에서 세계랭킹 5위 헝가리를 45-4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오후 1시 40분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김지연과 윤지수(서울시청) 최수연(안산시청) 서지연(안산시청)이 단체전에 나섰다. 김지연이 첫 주자로 나와 마르톤 안나와 첫 바우트에서 4-5를 만들었다. 최수연이 푸스타이 리자에 맞서 6-3 리드를 잡으며 역전을 이끌었다. 윤지수는 카토나 레나타에게 1-4로 끌려가다 내리 4점을 뽑아 역전했다. 한국이 3바우트까지 15-12로 앞섰다.

경기 중반 헝가리가 힘을 내면서 한국이 역전을 허용했다. 윤지수가 리자에게, 최수연이 레나타에게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마지막 2바우트를 남기고 점수는 32-35.

흔들리던 한국을 윤지수가 다시 일으켰다. 8-4 승리로 한국에 40-39 리드를 안겼다. 마지막 주자 김지연이 침착하게, 때로는 공격적으로 주도권을 지켰다. 절묘한 반격으로 44점을 선점하며 헝가리의 기를 꺾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10개 세부 종목에 출전했다. 사브르 에페 플뢰레 개인전, 사브르 에페 단체전 출전권을 얻었다. 26일까지 개인전에서는 남자 사브르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만 동메달을 땄다. 여자 에페 최인정(계룡시청), 여자 사브르 김지연, 남자 사브르 오상욱(성남시청), 남자 에페 박상영(울산시청) 같은 '톱랭커'들이 개인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절치부심한 한국 펜싱은 함께 있을 때 강했다. 27일부터 열린 단체전에서 전종목 메달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단체전 첫날부터 메달을 가져왔다. 27일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최인정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은메달을 합작했다.

28일에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 김정환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가 세계 정상에 올랐다. 김정환은 이번 올림픽에서 두 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30일 남자 에페 대표팀 박상영(울산시청) 권영준(익산시청) 마세건(부산광역시청) 송재호(화성시청)도 선전했다. 박상영이 스위스와 8강전에서 펄펄 날았다. 준결승 한일전에서는 완패했으나 중국과 동메달결정전에서 다시 박상영 권영준 투톱을 앞세워 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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