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슬라이드] 죽은 지구에 K팝은 없다..가수 사랑에서 지구 사랑으로

박상우 기자 2021. 7. 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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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폭염과 산불. 기후 위기 경각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전세계 K-POP 팬들이 특별한 행동에 나섰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아미(ARMY), 블랙핑크의 블링크(BLINK) 등 K팝을 대표하는 팬들이 환경을 보호하고 불우한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데 힘쓰고 있다는데요.

23일 전 세계 K팝 팬들이 주도하는 기후행동 플랫폼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은 "죽은 지구에 K팝은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케이팝포플래닛'은 K-POP 아티스트와 팬덤이 추구해온 '선한 영향력'을 기후 분야에서도 발휘, 정부와 기업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시작된 플랫폼입니다.

출범 이후 방탄소년단의 아미가 가장 많이 가입했으며, 뒤이어 블랙핑크의 블링크, 엑소의 엑소엘, 엔시티의 엔시티즌, 마마무의 무무 순으로 가입을 많이 했습니다. 어떠한 제약 없이 K팝 가수들의 팬이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K팝 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셜 미디어를 주요 플랫폼으로 활용해 대중을 끌어모으고 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이용한 환경운동이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
-누룰 샤리파(플랫폼 운영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부터,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동남아에서 발생한 홍수와 태풍 피해 지역 주민을 돕는 성금을 수시로 마련했습니다.


'팬덤'이 나서는 이유는 뭘까? 가요계 관계자는 "아이돌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단순히 스타를 지지하는 팬 활동이 아닌, 그 안에서 가치를 찾고 함께 실현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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