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발 연속 10점' 김우진 "리우에선 탈락했으니 처음이겠죠?"

홍영재 기자 2021. 7. 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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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의 '에이스' 김우진(29·청주시청)이 신들린 활시위를 뽐내며 한국의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김우진은 오늘(31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 진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직 경기가 남아있고, 부담을 갖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과 연습하고 만든 것들을 경기장에서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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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의 '에이스' 김우진(29·청주시청)이 신들린 활시위를 뽐내며 한국의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김우진은 오늘(31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 진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직 경기가 남아있고, 부담을 갖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과 연습하고 만든 것들을 경기장에서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우진은 이날 16강전에서 카이룰 모하마드(말레이시아)를 상대로 6-0(30-27 30-27 30-29)의 완승을 했습니다.

3세트 동안 쏜 9발을 모두 10점에 꽂았습니다.

김우진은 이전에도 '퍼펙트 경기'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5년 전 (리우올림픽에서는) 32강에서 탈락했으니 처음이겠죠"라며 웃어 보였습니다.

이날 김우진은 중계 화면상 표시된 심박수가 한때 70bpm대까지 떨어지는 등 120bpm 전후를 오간 상대 선수에 비해 침착함이 돋보였는데, 정작 본인은 "긴장을 많이 했다. 기계가 이상한 것 같다"고 손사래를 쳤습니다.

김우진은 당즈준(대만)과 이날 오후 2시 45분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김우진과 당즈준은 이번이 첫 맞대결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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