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김연경, 적지서 일본 꺾고 8강 확정 노린다 [도쿄올림픽]

김지수 2021. 7. 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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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8강 토너먼트 진출 확정을 노린다.

한국은 31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조별리그 A조 4차전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김연경의 경기력과 컨디션이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일본전에서도 김연경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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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8강 토너먼트 진출 확정을 노린다.

한국은 31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조별리그 A조 4차전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일본을 잡을 경우 8강행 티켓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첫 경기를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지만 이후 케냐, 도미니카공화국을 연이어 격파하고 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29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승리 확정 후 기뻐하고 있는 김연경(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는 '캡틴' 김연경이 펄펄 날았다. 김연경은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폭발시키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세트 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선 5세트에는 김연경의 존재감이 빛났다. 9-9 접전 상황에서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한 데 이어 곧바로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켜 스코어를 11-9로 만들었다. 한국은 김연경이 가져온 흐름을 놓치지 않고 지켜내 신승을 따낼 수 있었다.

김연경의 경기력과 컨디션이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일본전에서도 김연경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올림픽 기간 내내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희진, 박정아가 김연경에 힘을 보태줘야만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우리의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일본은 안방에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현재까지 1승 2패로 5위에 머무르고 있어 한국에 패한다면 각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 자격 확보가 쉽지 않다. 일본 역시 한국전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으로서는 장점인 높이를 최대한 살려내는 게 관건이다. 또 올림픽 준비 기간 중점적으로 훈련했던 강력한 서브로 일본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 놔야 한다.

일본을 꺾는다면 오는 8월 2일 세르비아와의 B조 최종전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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