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싸이 성대모사→토이 명곡 라이브.."'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재해석 영광"('스케치북')

이승훈 입력 2021. 7. 31. 10:54 수정 2021. 7. 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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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Heize)가 토이의 명곡으로 색다른 감성을 선사했다.

헤이즈는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토이의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헤이즈는 재해석한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의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감미로운 보컬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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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헤이즈(Heize)가 토이의 명곡으로 색다른 감성을 선사했다.

헤이즈는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토이의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예순여덟 번째 목소리로 나선 헤이즈는 3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유스케 X 헤이즈' Vol.106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을 발매한다. 

헤이즈는 "같이 하게 되서 영광이다"라며 "그동안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신 분들이 많다. 하지만 다들 많이 건들지 않으셨더라. 제가 편곡을 하면서도 감히 건들 수 없다고 느꼈다. 그 안에서 제가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발표된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은 토이 6집 앨범 'Thank You'의 수록곡으로 윤하가 보컬을 맡았다. 햇살처럼 따뜻했던 연인과의 행복했던 시간이 끝났지만 밖은 여전히 화창하고 홀로 남겨진 방 안은 온종일 흐리다는 내용을 담았다.

헤이즈는 "윤하가 페스티벌에서 부른 무대를 수없이 봤다"라며 "벌스2 부분의 노래 파트를 랩으로 바꿨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가사가 벌스2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헤이즈는 "'그 많던 비는 이젠 끝인 가봐'에서 끝이라고 하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그래서 랩을 자연스럽게 써봤다. 내가 이 시대의 토이 선배님이라면 이렇게 썼을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헤이즈는 재해석한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의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감미로운 보컬을 들려줬다. 여기에 혼잣말을 하는 듯 낮게 읊조리는 랩으로 쓸쓸한 이별 분위기를 한층 극대화시켰다.

이 밖에도 헤이즈는 소속사 피네이션 수장 싸이의 성대모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싸이가 공연장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헤이즈는 지난 5월 발표한 일곱 번째 EP 'HAPPEN' 타이틀곡 '헤픈 우연'으로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seunghun@osen.co.kr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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