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군북면이장협 "대청댐·폐기물처리시설 지원사업 재조정해야"

군과 수자원공사에 지원 지역 확대와 육영사업 재검토 등 건의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 군북면이장협의회가 대청댐·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31일 옥천군에 따르면 군북면이장협의회(이장협)는 최근 협의회를 열고 대청댐·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내놓았다.

이들은 수자원공사의 대청댐 주변지역 지원사업과 관련해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중 하나인 육영사업(장학금 지원)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댐주변지역 물품 지원 시 사전 주민과 협의를 통해 불필요한 지원을 지양할 것과 읍면 사업비 배분 비율의 재조정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소규모 개별적 직접사업에서 탈피해 지역별 생활SOC사업에 투자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했다.

이장협은 옥천군의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사업과 관련, "현재 사업지원 지역을 기존 2㎞ 범위내에서 군북면 전 지역으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지원 마을별 사업비 배분에 공정한 기준의 형평성과 사업 변경 전 홍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장협에서 건의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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