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마셨어요"..황신혜·태진아의 건강관리 비법 [건강!톡]

김소연 2021. 7. 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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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마셨는데, 건강해지고 살도 빠졌다.

깨끗한 물을 챙겨 마시면서 건강 관리에 성공했다는 스타들의 후기도 쏟아지고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가수 태진아는 건강 비법으로 "평소에 하루 2끼만 소식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고 답했다.

tvN '스타트업'과 '간 떨어지는 동거'를 동시에 촬영하며 올해 상반기 바쁜 시간을 보냈던 배우 강한나도 "물을 많이 먹으며 건강 관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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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건강관리 비법으로 꼽은 '물 마시기'
황신혜, 소이현, 이승연도
"매일 2리터씩 물 마셔요"
/사진=한경DB

물만 마셨는데, 건강해지고 살도 빠졌다. 깨끗한 물을 챙겨 마시면서 건강 관리에 성공했다는 스타들의 후기도 쏟아지고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가수 태진아는 건강 비법으로 "평소에 하루 2끼만 소식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고 답했다. 배우 황신혜와 방송인 정다은도 "물을 갖고 다니면서 마신다"면서 "하루에 2L 이상은 마신다"고 건강 팁을 전하기도 했다. tvN '스타트업'과 '간 떨어지는 동거'를 동시에 촬영하며 올해 상반기 바쁜 시간을 보냈던 배우 강한나도 "물을 많이 먹으며 건강 관리를 했다"고 말했다. 

사람의 몸은 대부분 약산성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가 흔히 '생수'라고 마시는 물에는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도 막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할 뿐 아니라 치료도 쉽지 않은 요로결석도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심지어 결석이 형성돼 있더라도 크기가 크지 않다면 물을 많이 마셔서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다. 

신진대사가 떨어지는 노년기에는 갈증 예민도가 떨어져 목마름을 느끼지 못해 제때 수분을 섭취하지 못해 탈수가 쉽게 발생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노인들에게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습관적으로 물을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물 섭취량인 1.5~2L를 나눠 마실 것을 권장한다. 

 어떤 물 좋을까? "미지근한 물 마셔요"

/사진=이승연 인스타그램


갑상샘 기능저하증으로 피곤감과 무기력감 등으로 체력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우려를 자아냈던 이승연은 "항상 보온병에 더운물을 갖고 다니면서 먹었다"고 말했다. "미지근한 물이 몸속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순환이 잘 돼 살이 빠지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둘째 임신 당시 27kg이 증가했다는 배우 소이현도 출산 후 "미지근한 물을 매일 1L 이상씩 꼭 먹었다"며 "혈액순환이 잘 돼 부기나 노폐물이 잘 빠진다"고 팁을 전했다. 

전문가들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물을 마시려면 더운 여름이라도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마시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특히 폭염으로 외부 온도가 높은 상황에서 실내에 들어와 차가운 물을 많이 마시면 몸속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을 받아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뛸 수 있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

/사진=황신혜 유튜브 영상 캡처


황신혜는 최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 '황신혜의cine style'에 '30년 노하우가 담긴 저의 아침 루틴'이라면서 눈 뜨자마자 물을 마셨다. 황신혜는 "몇 시간 잠자는 동안 온몸에 수분이 빠져나간다고 한다"며 "모든 장기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게 물을 250ml~300ml 정도는 마셔주는 게 좋다더라"라고 물을 마시는 이유를 설명했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속 수분은 땀과 호흡으로 배출된다. 혈액 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전이 생겨 피의 흐름을 막을 수도 있다. 아침에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위험이 높아져 사망자가 많이 나오는 이유다. 물을 먹는 것만으로도 혈액의 점도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물 한 컵을 마시도록 추천하지만, 이 역시 미지근한 물에 한해서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하고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커피'와 '물'도 분리해서 한다. 커피가 물의 대용이 될 수 없다는 것.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마신 물보다 더 많은 수분이 체내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비슷한 원리로 녹차도 수분이 과도하게 배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수를 마시면서 '진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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