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지 '악명' 뉴욕 베슬, 영구 폐쇄 검토

김광태 2021. 7. 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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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허드슨베이 신개발지에 들어선 관광 명소 베슬을 영구 폐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베슬 운영사인 릴레이티드 컴퍼니의 스테픈 로스 회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4명이 베슬에서 뛰어내림으로써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명이 베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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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46m에 외벽 없이 간단한 난간만 있는 베슬 모습. UPI 연합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허드슨베이 신개발지에 들어선 관광 명소 베슬을 영구 폐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베슬 운영사인 릴레이티드 컴퍼니의 스테픈 로스 회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4명이 베슬에서 뛰어내림으로써 극단적 선택을 했다.

29일에는 베슬에서는 가족과 함께 8층 계단에 올랐던 14세 소년이 스스로 몸을 던졌다. 데일리비스트에 보도에 따르면 로스 회장은 "이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 유족에게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베슬은 154개의 계단식 오르막길과 80개의 층계참으로 구성된 46m 높이의 벌집 모양의 건축물이다. 외벽이 없이 간단한 난관만 있는 구조다. 이 때문에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명이 베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난간 높이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았지만 베슬 측은 내부의 안전 요원을 세 배로 늘리고 1인 관람객의 입장을 금지하는 규정을 도입한 뒤 재개장을 결정했다. 현재 베슬은 임시 폐쇄된 상태다. 김광태기자 kt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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