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이용에도 성별 격차.."아프리카 여성 등서 더 뚜렷"

은준수 2021. 7. 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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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인터넷 이용에서 성별 격차가 나타나고, 아프리카 등에선 이 격차가 더 심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낸 '팬데믹 시대의 디지털 양성평등'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이 늘었지만, 디지털 기기 이용에 관한 남성과 여성의 성별 격차가 뚜렷해졌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남성 37.1%, 여성은 20.2%로 조사돼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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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인터넷 이용에서 성별 격차가 나타나고, 아프리카 등에선 이 격차가 더 심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낸 ‘팬데믹 시대의 디지털 양성평등’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이 늘었지만, 디지털 기기 이용에 관한 남성과 여성의 성별 격차가 뚜렷해졌습니다.

2019년 기준을 전 세계 남성 55%가 인터넷을 사용했지만, 여성은 48%만 인터넷을 사용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남성 37.1%, 여성은 20.2%로 조사돼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특히 저개발국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남성(28%)과 여성(15%) 간 격차가 13%였고, 최빈국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남성(33%)과 여성(21%) 간 격차가 12%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률에서 남성(94.0%)과 여성(89.7%) 간 격차가 4.3%였습니다.

보고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분석을 인용해 “다수의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가에서 여성들이 온라인 폭력에 노출될 것을 우려한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나 인터넷 사용을 반대하고 있고, 알제리, 방글레데시 등에선 가족의 허락을 받아야 모바일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KISDI 보고서 캡처]

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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