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이준 화백 별세..향년 102살

김석 2021. 7. 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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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원인 이준 화백이 어제(30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42년 태평양미술학교를 나왔고, 6·25전쟁이 끝난 뒤 1954년 이화여대 미술대학 교수로 부임해 1984년까지 교편을 잡았습니다.

국전심사위원장, 한국미술협회장 등을 지냈고, 1981년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원이 된 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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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원인 이준 화백이 어제(30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102살입니다.

고인은 1942년 태평양미술학교를 나왔고, 6·25전쟁이 끝난 뒤 1954년 이화여대 미술대학 교수로 부임해 1984년까지 교편을 잡았습니다. 국전심사위원장, 한국미술협회장 등을 지냈고, 1981년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원이 된 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한국 추상미술을 태동시킨 1세대 화가로 '만추(晩秋)'(1953), '가두(街頭)'(1957), '춘원A'(1965), '여명'(1972), '하늘B'(1976), '봄'(1977) 등 다수의 작품을 남겼고, 최근까지도 고령이 무색하게 현역 작가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1949년 제1회 국전 출품을 필두로 국내외에서 여러 전시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했고, 1994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국전 대통령상, 3ㆍ1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 서울시 문화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습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8월 2일 오전 5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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