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539명, 25일째 네 자릿수..4차 대유행 계속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9명 늘어 누적 19만834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66명, 해외유입이 73명입니다.

전날(1710명)보다는 171명 줄어 일단 1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이미 우세종이 된 데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까지 겹쳐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벌써 25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87명→1318명→1363명→1895명→1674명→1710명→1539명을 나타내며 1300명∼1800명대를 오르내렸습니다. 

1주간 하루 평균 1569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506명에 달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468명, 경기 383명, 인천 87명 등 수도권이 938명(64.0%)입니다. 

비수도권은 경남 97명, 대전 86명, 부산 69명, 충남 62명, 대구 43명, 강원 37명, 제주 26명, 광주 20명, 경북 19명, 충북 18명, 울산 16명, 세종·전남 각 12명, 전북 11명 등 총 528명(36.0%)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비중은 최근 1주간(7.25∼31) 일별로 61.6%→59.3%→60.4%→66.5%→65.1%→67.0%→64.0%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지 약 3주, 또 비수도권에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취해진 지 2주가 됐지만 아직 이렇다 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이에 정부는 추가 대책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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