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슈어저, 결국 LA행..사이영상 수상자 4명 보유한 다저스

안희수 입력 2021. 7. 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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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게티이미지

LA 다저스 마운드에 사이영상 수상자가 한 명 더 늘어났다. 맥스 슈어저를 품었다.

다저스는 2021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한국시간)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 이력이 있는 맥스 슈어저를 영입했다. 워싱턴에 유망주 조시아 그레이, 게라르도 카리요, 도노반 케이시, 케이버트 루이즈를 보내고 슈어저와 주전급 내야수 트레이 터너를 잡는 4 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올 시즌 가장 크고 파급력이 큰 트레이드다.

슈어저는 올스타만 8번 출전한 리그 최고 투수다. 통산 183승(97패)를 기록했다. 2021 올스타전도 선발로 나섰다.

자유계약선수(FA) 재취득을 앞두고 있던 그를 리빌등에 돌입한 워싱턴이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다. 14개 구단 이상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샌디에이고가 영입에 성공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다저스가 더 매력적인 조건을 워싱턴에 제시했다. 포수 루이즈와 투수 그레이는 다저스 팀 내 유망주 순위 1·2위에 올랐던 투수들이다.

다저스는 사이영상 수상자 4명을 보유한 팀이 됐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지난해 수상자 트레버 바우어, 정상급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에 슈어저가 추가됐다. 현재 부재 중인 선수가 있지만, 이런 정상급 투수들이 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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