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속 노메달은 막자'..한국 탁구 1일 단체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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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에서 '올림픽 4회 연속 노메달' 아쉬움을 남긴 한국 탁구가 8월 1일 남녀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운다.
남자대표팀은 1일 오전 10시 도쿄체육관에서 슬로베니아와 단체전 16강전을 벌이고, 여자팀은 2일 오전 10시 폴란드와 8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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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4회 연속 노메달 부진 만회할 기회..4강 가면 중국과 만날 듯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에서 '올림픽 4회 연속 노메달' 아쉬움을 남긴 한국 탁구가 8월 1일 남녀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운다.
남자대표팀은 1일 오전 10시 도쿄체육관에서 슬로베니아와 단체전 16강전을 벌이고, 여자팀은 2일 오전 10시 폴란드와 8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한국은 신설 종목인 혼합복식과 남녀 단식에서 8강 문턱을 넘지 못하는 부진으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개인전 메달을 따지 못했던 만큼 단체전에서 승부수를 띄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경험했던 한국 탁구의 '노메달' 수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단체전에서 선전해야 한다.
그러나 메달 획득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
초반 관문을 통과하더라도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단 단체전 1회전은 무난하게 승리할 전망이다.
오상은 감독이 이끄는 남자팀이 처음 맞붙는 슬로베니아는 세계랭킹 18위로 한국(4위)보다 전력이 한 수 아래다.
국제무대에서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단체전 멤버인 이상수(삼성생명)와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이 8강행 티켓 획득에 앞장설 예정이다.
여기에서 이기면 8강에 올라 브라질-세르비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하지만 4강에 오르더라도 톱시드를 받은 세계 최강 중국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단체전이 도입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6년 리우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고, 이번 단식에선 마룽과 판전둥이 금, 은메달을 나눠가질 정도로 막강 전력을 자랑한다.
그런데도 이번 대회만큼 '노메달'을 막겠다는 태극전사들의 의지는 강하다.
남자 단식 8강에서 세계 1위 판전둥에게 0-4로 덜미를 잡혔던 정영식은 "단체전에서 동료 선수들과 힘을 합쳐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메달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추교성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의 대진도 좋은 편이 아니다.
한국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최효주(삼성생명), 신유빈(대한항공)을 앞세워 폴란드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세계 4위인 우리 대표팀은 세계 14위 폴란드와 국제대회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의 우위를 보였다.
한국이 폴란드를 물리치면 호주-독일 승자와 8강전을 벌이고, 여기에서도 통과하면 4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맞닥뜨릴 공산이 크다.
중국은 여자 단식 금, 은메달을 나눠 가진 세계 1위 천멍, 세계 3위 쑨잉샤가 버티고 있다.
추교성 여자팀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폴란드전과 (8강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전을 잘 준비해 4강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선수들에게도 독하게 마음먹고 도전하는 자세로 상대 팀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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