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오피셜]한국-멕시코전 포청천, 이스라엘 출신 유로2020 주심이 본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경기가 28일 요코하마 국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심판이 온두라스 선수들에게 옐로 카드를 주고 있다. 요코하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7.28/

[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한국 올림픽 축구의 4강 진출이 걸린 운명의 멕시코전 심판진으로 이스라엘 포청천들이 배정됐다.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 한국-멕시코전은 31일 오후 8시부터 일본 요코하마 국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멕시코를 꺾을 경우 준결승서 브라질-이집트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도쿄올림픽 인포시스템은 한국-멕시코전 주심으로 이스라엘 출신 오렐 그린펠드(40)가 결정됐다고 공지했다. 그린펠드 주심은 2012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경기 등의 주심을 본 경험이 있다. 최근 끝난 유로2020에서도 주심을 봤다. 유로2020 때 네덜란드-오스트리아전 주심을 봤다. 당시 옐로카드 세장을 뽑아들었다.

부심은 같은 이스라엘 출신 로이 아산과 이단 야르코니이다. 대기심은 세르비아 출신 스르잔 조바노비치다. VAR(비디오판독)은 이스라엘 출신 로이 레인스레이버와 폴란드 출신 파벨 라즈코브스키가 맡는다.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두 경기서 대승을 거뒀다. 루마니아전 4대0, 온두라스전 6대0 대승을 기록했다. 두 경기서 우리나라는 총 네 차례 PK 기회를 얻었다. 또 루마니아와 온두라스 선수가 한명씩 퇴장당해 한국이 수적 우세에서 경기를 펼쳤다.

도쿄(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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