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0.5% 상승..월간으로 4개월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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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3센트(0.5%) 올라 배럴당 73.95달러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변이가 세계 원유수요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누그러들면서 유가는 상승압박을 받았다.
이번 주 후반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축소에 따른 지지도 계속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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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3센트(0.5%) 올라 배럴당 73.95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13일 이후 거의 2주 만에 최고다.
주간으로 2.6%, 월간으로 0.7% 상승했다. WTI는 월간으로 4개월 연속 올랐다.
북해 브렌트유 9월물은 28센트(0.4%) 상승해 배럴당 76.33달러로 청산됐다. 주간으로 3%, 월간으로 1.6%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변이가 세계 원유수요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누그러들면서 유가는 상승압박을 받았다. 이번 주 후반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축소에 따른 지지도 계속 받았다.
7월 전반적으로 원유 시장은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였다. 이달 초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원유정책 공조에 실패하며 불안에 휩싸였다. 이후 2주간의 물밑 작업으로 결국 점진적 증산이 합의되면서 유가는 안정을 되찾았다.
OPEC+ 증산으로 장기적으로 원유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악화했지만, 단기적 펀더멘털은 가격 상승여력이 있다고 세븐스리포트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편집장은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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