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나처럼 부자 되려면"..마지막 반전 조언[줄리아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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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은 자산이 300억달러(약 34조5000억원)였던 1999년 주주총회 때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300억달러를 벌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면 되기 때문이다.
버핏은 부를 쌓으려면 "저비용의 인덱스펀드를 꾸준히 사라"며 "장이 좋을 떄나 나쁠 떄나 인덱스펀드를 꾸준히 매입하라. 특히 장이 나쁠 때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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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은 자산이 300억달러(약 34조5000억원)였던 1999년 주주총회 때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300억달러를 벌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지금은 버핏의 자산이 1000억달러(약 115조원)가 넘는다.)
버핏은 서슴지 않고 "나처럼 부자가 되려면"이라며 비결을 밝혔다.
한 방 투자로 짧은 기간에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는 큰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이유는 복리의 마법 때문이다.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따라서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성품은 복리의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을 만큼 오래 기다릴 수 있는 인내다.
이유는 "가진 돈이 많지 않고 작은 기업에는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알파벳순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가나다순으로 상장기업들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겠다고 말했다.
종합하면 투자로 부자가 되려면 인내, 성실성, 분별력, 실천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여기에서 기업을 분석할 성실성과 리스크 요인을 파악할 만한 분별력은 없어도 된다.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면 되기 때문이다.
버핏은 부를 쌓으려면 "저비용의 인덱스펀드를 꾸준히 사라"며 "장이 좋을 떄나 나쁠 떄나 인덱스펀드를 꾸준히 매입하라. 특히 장이 나쁠 때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인덱스펀드는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니 종목을 연구할 필요없이 기계적으로 투자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여기 마지막 다섯째, 반전이 있다.
300억달러까지 벌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버핏은 "적정 수준을 벗어난 큰 돈은 인생에 별 다른 차이를 만들지 못한다"며 "내 순자산의 상당한 비율을 몇 년 더 사는 것과 바꾸거나 연장된 시간 동안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바꾸겠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즉각 그러겠다고 대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버핏의 투자 조언 다섯째는 과도한 돈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것이다. 자산 규모가 일정 수준을 벗어나면 그 돈이 인생에 그리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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