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리,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2R 선두..임성재와 동반한 맥길로이도 '톱10'

권준혁 기자 입력 2021. 7. 31. 07:24 수정 2021. 7. 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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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에서 동반 경기한 로리 맥길로이, 콜린 모리카와, 임성재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에서 동반 경기한 로리 맥길로이, 콜린 모리카와, 임성재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7,447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는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 및 재개되었다.

첫날에는 출전 선수 60명이 1라운드를 모두 끝냈지만, 둘째 날에는 16명이 2라운드 1~4개 잔여 홀을 남겼다. 

둘째 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현재 세계랭킹 5위인 잰더 쇼플리(미국)다. 이글 2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았고, 보기 2개를 엮었다.

첫날 1라운드 때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것처럼, 쇼플리도 2라운드에서 같은 타수를 만들었다. 

1라운드 때 김시우(26)와 함께 공동 12위 그룹에 속했던 쇼플리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가 되면서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카를로스 오르티즈(멕시코)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1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오르티즈는 첫날 6언더파, 둘째 날 4언더파를 쳤다. 

2021년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에 출전한 카를로스 오르티즈. 사진제공=IGF
▲2021년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에 출전한 카를로스 오르티즈. 사진제공=IGF

일본 남자골프의 간판이자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는 2개 홀을 남긴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고, 중간 성적 8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홀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임성재(23),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1, 2라운드에서 동반 경기한 로리 맥길로이(아일랜드)는 둘째 날 5언더파 66타를 쳐 10위 안에 진입했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과 나란히 7언더파 135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첫날 7언더파 단독 2위였던 제인와타나논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밀렸다.

김시우는 합계 3언더파 139타로 20위권, 임성재는 1오버파 143타로 50위권이다.

모리카와와 패트릭 리드(미국) 역시 3언더파 139타로, 김시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톱랭커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7번 홀까지 1타를 줄여 중간 성적 1언더파 30위권이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31일 오전 7시 45분에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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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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