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발 느린 멕시코 수비..'압박+스피드'로 제압하라!

서재원 기자 2021. 7. 3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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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의 압박과 스피드라면, 멕시코의 발 느린 수비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

멕시코의 수비는 느린 발이 특징이다.

멕시코 수비 중에서도 이동준의 스피드를 따라올 자는 없어 보인다.

한국의 압박과 스피드라면, 멕시코전 좋은 기억을 충분히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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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전 필승 전략도 압박과 스피드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김학범호의 압박과 스피드라면, 멕시코의 발 느린 수비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멕시코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뉴질랜드전 충격패는 오히려 약이 됐다. 한국은 첫 경기인 뉴질랜드전에서 0-1 충격패를 당한 후 조금씩 정상 궤도를 찾아갔다. 상대 선수의 퇴장도 영향을 끼쳤지만 루마니아와 온두라스를 상대로 각각 4골과 6골을 몰아쳤고, 당당히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다. 멕시코는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 일본에 이은 A조 2위에 오르면서 8강행에 성공했다.

멕시코의 강점은 공격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한국(10골)에 이어 조별리그 두 번째 다득점 팀이다. 그것도 무려 7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을 정도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자랑한다.

하지만, 단점이 분명하다. 멕시코의 수비는 느린 발이 특징이다. 멕시코는 조별리그에서 3골을 실점했는데, 일본을 상대로만 2골을 내줬다. 쿠보 다케후사의 빠른 침투에 6분 만에 수비가 무너졌다. 5분 뒤 페널티킥 실점도 일본의 빠른 공격수들을 막지 못한 결과였다.

한국의 압박과 스피드라면 충분히 뚫을 수 있다. 김학범호는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과 양 측면 윙어들의 빠른 스피드로 조별리그에서 쏠쏠한 재미를 봤다.

특히, 온두라스전에선 스피드레이서 이동준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전반 39분 만에 상대 수비수 퇴장을 유도하기도 했다. 멕시코 수비 중에서도 이동준의 스피드를 따라올 자는 없어 보인다.

권창훈의 활약도 지켜봐야 한다. 와일드카드 권창훈은 김학범호 내 유일하게 2016 리우올림픽을 경험한 인물이다. 당시, 한국은 멕시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었고, 권창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해당 연령대 상대 전적은 7전 3승 4무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올림픽 본선 무대 전적도 2승 2무다. 한국의 압박과 스피드라면, 멕시코전 좋은 기억을 충분히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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