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더 셔필리, 숙면 취하고 올림픽서 8언더파로 선두

2021. 7. 3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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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셔필리(미국)가 도쿄올림픽 둘째날 8타를 줄이면서 선두로 뛰어오른 배경에는 숙면이 있었다.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셔필리는 지난 화요일 올림픽 빌리지 대신 골프장 근처 호텔에 머물기로 했다고 말했다.

첫날 경기를 마친 셔필리는 힘든 라운드였다면서 말했다.

"골프장 근처 숙소에서 잤는데 전날밤 태풍이 닥쳤다. 호텔에 정전이 되면서 에어컨이 나가버렸다." 도쿄는 습기가 많고 요즘처럼 더운 날은 에어컨이 없으면 열대야로 숙면을 취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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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셔필리는 골프장 근처 숙소를 잡았다가 수요일 밤에 힘든 밤을 보냈다. [사진=IGF]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잰더 셔필리(미국)가 도쿄올림픽 둘째날 8타를 줄이면서 선두로 뛰어오른 배경에는 숙면이 있었다.

<골프다이제스트>인터넷판에 따르면 셔필리는 지난 화요일 올림픽 빌리지 대신 골프장 근처 호텔에 머물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쿄 시내의 올림픽 빌리지에서 사이타마현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까지는 오가는 데만 한 시간 반 가까이 걸리기 때문이었다.

첫 라운드가 시작하는 목요일 셔필리의 티타임이 아침 8시14분으로 5조였기 때문에 골프장에서 20분 거리의 근처 호텔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수요일 밤에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첫날 경기를 마친 셔필리는 힘든 라운드였다면서 말했다. “골프장 근처 숙소에서 잤는데 전날밤 태풍이 닥쳤다. 호텔에 정전이 되면서 에어컨이 나가버렸다.” 도쿄는 습기가 많고 요즘처럼 더운 날은 에어컨이 없으면 열대야로 숙면을 취하기가 힘들다.

그 뒤의 상황도 가관이었다. “전기가 나가면서 방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전구를 돌려서 꺼야만 잘 수 있었다. 내 캐디는 비상등을 켠 채 잤다고 하더라. 합쳐서 다섯 시간 정도 잤는지 모르겠다.”

불편한 밤을 보낸 셔필리는 그래도 첫날 3언더파를 쳐서 12위로 마쳤다. 목요일 밤에 셔필리는 다행히 꿀잠을 잘 수 있었다. 그리고 전날보다 두시간여 뒤에 경기를 시작한 그는 이글을 두 개가 잡아내면서 8언더파 63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로 뛰어올랐다. 2라운드를 마친 셔필리에게 기자가 전날 밤은 전기가 나가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은 “전혀, 에어컨은 밤새 켜 있었다”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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