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듀오' 성사 임박..토트넘-볼로냐, 토미야스 이적 원칙적 합의

오종헌 기자 2021. 7. 3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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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토미야스 타케히로 영입 협상이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미야스 영입과 관련해 볼로냐와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나면 거래가 성사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칼치오 메르카토'는 "토트넘과 볼로냐는 2,000유로(약 274억 원)의 이적료로 토미야스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다. 마감기한은 올림픽 종료 이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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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토미야스 타케히로 영입 협상이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미야스 영입과 관련해 볼로냐와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나면 거래가 성사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착실하게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토트넘은 7월 초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한 뒤 본격적으로 이적시장에 뛰어 들었다. 최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를 임대로 데려오면서 뒷문을 강화했고 측면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브라이언 힐을 영입했다. 

이제 토트넘의 최우선 목표는 수비 자원이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6년 동안의 토트넘 생활을 청산하고 알 두하일(카타르)로 떠났다. 또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 등 기존 수비수들의 거취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합당한 제의가 올 경우 이들을 붙잡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영입이 유력한 선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탈란타)다. 이와 더불어 토미야스도 강력한 후보 중 하나다. 토미야스는 지난 2019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을 떠나 볼로냐에 입단했다. 첫 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29경기에 출전한 토미야스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토미야스는 센터백은 물론 우측 수비수까지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 등 일부 현지 매체들은 토미야스를 센터백이 아닌 도허티의 대체자로 평가하고 있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인 만큼 활용 가치는 상당히 높을 전망이다. 

다만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선수 본인은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고, 개인 합의까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이 초기에 제시했던 금액은 1,500만 파운드(약 241억 원) 수준이었고, 볼로냐는 최소 1,720만 파운드(약 276억 원)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가 됐다. 

그러나 '칼치오 메르카토'는 "토트넘과 볼로냐는 2,000유로(약 274억 원)의 이적료로 토미야스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다. 마감기한은 올림픽 종료 이후다"고 전했다. 다만 이 매체에 따르면 지불 방식 등 세부적인 절차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미야스는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다. 일본은 프랑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와 A조에 속해 3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일본은 31일 오후 6시 뉴질랜드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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