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치열했던 슈어저 영입전, 최종 승자는 다저스 [오피셜]

이사부 입력 2021. 7. 3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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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 슈어저의 최종 선택은 LA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21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한국시간)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맥스 슈어저(37)와 21시즌 올스타 내야수 트레아 터너(28)를 영입하고 워싱턴 내셔널즈에 포수 케이버트 루이즈(23), 투수 조시아 그레이(23)와 게라르도 카리요(22), 외야수 도노반 케이시(25)를 보내는 2대4 트레이드를 최종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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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사부 통신원] 맥스 슈어저의 최종 선택은 LA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21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한국시간)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맥스 슈어저(37)와 21시즌 올스타 내야수 트레아 터너(28)를 영입하고 워싱턴 내셔널즈에 포수 케이버트 루이즈(23), 투수 조시아 그레이(23)와 게라르도 카리요(22), 외야수 도노반 케이시(25)를 보내는 2대4 트레이드를 최종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슈어저는 이번 트레이드 최고의 플레이어로 평가받아 왔다. 많은 미국의 언론들은 그의 향방에 따라 포스트 시즌 진출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까지 예상했었다. 최소 10개 팀 이상의 슈어저 영입을 위해 워싱턴과 접촉했고, 막판까지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결국 다저스가 슈어저를 품었다.

지난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183승(97패)을 올린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슈어저는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전날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에서 6이닝 동안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4패)째를 올렸다. 코로나19로 단축된 지난 시즌을 제외하곤 지난 2010년부터 19시즌까지 매 시즌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2013년 아메리칸 리그에서 2016년과 17년에는 내셔널 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슈어저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두 차례 올스타(2013년, 2014년)로 뽑혔고 내셔널 리그에서는 6차례(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1년) 뽑힌 바 있다.

다저스는 슈어저의 영입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한 시즌 4명의 사이영상 투수를 보유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튼 커쇼, 데이비드 프라이스, 트레버 바우어가 사이영상 수상자다.

트레아는 이번 시즌 내셔널 리그 동부지구 4위로 밀려난 워싱턴에서 가장 돋보이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96게임에 출전해 18홈런 49타점 타율 0.322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리그 타율 랭킹 2위, 홈런 공동 15위, 66득점으로 8위, 출루율 0.369로 16위, 장타율 0.521로 9위, OPS 0.890으로 11위에 올라 있는 등 대부분 기록이 상위에 랭크돼 있다.

워싱턴에 트레이드한 4명의 다저스 선수 중에서는 루이즈와 그레이만 메이저리그 경험이 조금씩 있고, 나머지 두 선수는 더블 A에서 뛰고 있던 유망주들이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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