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삽교역사, 끝까지 간다" 백방으로 구애 손길

최현구 기자 2021. 7.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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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민의 염원인 '삽교역사 신설'에 양승조 충남지사가 힘을 보태고 있다.

양 지사는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에 직접 나서 주요 도정현안사업으로 삼고 정치권에 국비 반영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양 지사는 김 총리에게 "삽교역사는 충남 혁신도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하다. 설치를 반영해 서해선복선전철 총사업비를 조정해 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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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에 삽교역사 신설 228억원 요청
삽교역사 유치 추진위, 정부청사서 163일째 집회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28일 충남민항,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삽교역사 신설 등 도내 핵심 현안을 추려 국회를 방문했다.(충남도 제공).© 뉴스1

(예산=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 예산군민의 염원인 ‘삽교역사 신설’에 양승조 충남지사가 힘을 보태고 있다.

양 지사는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에 직접 나서 주요 도정현안사업으로 삼고 정치권에 국비 반영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삽교역사는 내포신도시 관문역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혁신도시 안착을 위해 시급성과 당위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내포신도시, 충남혁신도시 지정…수요증가 예상

양 지사는 지난 28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를, 청와대에서 유영민 비서실장 등을 잇따라 만난 자리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건의했다.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설치와 관련해 “충남혁신도시 지정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의 서해 KTX 반영 등 여건 변화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충남혁신도시 기반 시설 우선적 지원 등 정책적 측면을 고려해 삽교역 설치를 위한 내년 국비 228억원 반영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지난 20일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삽교역사 신설 등 도내 현안을 건의했다.© News1 장수영 기자

앞선 20일에는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삽교역사 신설 등 도내 현안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김 총리에게 “삽교역사는 충남 혁신도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하다. 설치를 반영해 서해선복선전철 총사업비를 조정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2일에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삽교역사 228억원(신규) 요청에 이어, 15일에는 도청에서 송영길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과 가진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2022년 정부예산 확보필요 주요사업’으로 삽교역사 등을 전달했다.

양 지사는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예산군의 핵심 현안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중앙부처의 기류가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1 최현구 기자

◇양 지사 “삽교역 신설, 중앙부처 기류 긍정적으로 변해”

양 지사는 지난 6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예산군의 핵심 현안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중앙부처의 기류가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해선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시 송산까지 90.01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조 1121억원이 국비로 투입,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예산군은 서해선이 통과하는 6개 시·군 가운데 예산군만 역사가 없다는 점은 명백한 차별이라는 입장이다.

삽교역 예정부지는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와 5km내에 인접해 관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상징성도 갖게 된다.

특히 혁신도시 특별법 16조에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점도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양 지사는 “혁신도시 지정과 향후 공공기관 이전 등을 고려하면 삽교역사 신설의 당위성은 충분하다”며 “삽교역사가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30일 충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비공식적으로 삽교역 예정부지를 둘러보고 지역 민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예산군 범 군민 삽교역사 유치 추진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정문에서 지난해 12월부터 163일째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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