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좋은 LG 변기훈, "경기감각, 더 향상시키겠다"

창원/이재범 입력 2021. 7. 31. 05:56 수정 2021. 7. 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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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농구를 편하게, 자신있게 하고 있는데 이런 감각과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더 향상시킬 수 있다면 향상시키고, 정신력까지 다듬는 시간을 갖겠다."

변기훈은 "부상을 안 당하는 게 가장 우선이다. 시즌 때 최고의 몸 컨디션과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 농구를 편하게, 자신있게 하고 있는데 이런 감각과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더 향상시킬 수 있다면 향상시키고, 정신력까지 다듬는 시간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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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농구를 편하게, 자신있게 하고 있는데 이런 감각과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더 향상시킬 수 있다면 향상시키고, 정신력까지 다듬는 시간을 갖겠다.”

창원 LG는 30일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연세대와 연습경기에서 95-91로 이겼다. 이재도와 정해원, 윤원상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LG는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끝에 승리를 챙겼다. LG는 원주 DB에 이어 연세대까지 각 두 경기씩 4일 연속 연습경기를 마쳤다.

LG는 이날 한상혁과 이관희, 변기훈, 서민수, 김준일을 중심으로 강병현, 박정현을 교체 선수로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1쿼터 중반 한상혁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유기상과 신승민에게 3점슛을 계속 얻어맞아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경기 막판 91-91, 동점 상황에서 정희재의 자유투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변기훈은 이날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는 게 눈에 띄었다. 연세대가 추격할 때 3점슛 한 방을 터트렸고, 끌려갈 때는 추격하는 득점을 올렸다. LG 관계자는 “최근 경기 감각이 좋고, 현재 몸 상태도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고 했는데 그 말에 딱 들어맞는 활약을 펼쳤다.

변기훈은 이날 승리한 뒤 “프로에 와서 4일 연속 연습경기는 처음이다. 힘들기는 한데 오늘(30일)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정신적으로도 부족했다”며 “오늘 경기를 교훈 삼아서 돌아오는 시즌까지 정신 무장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변기훈은 4일 연속 연습경기임에도 40분 모두 출전하지 않았냐고 묻자 “잠깐 쉬었다”며 웃은 뒤 “항상 40분을 모두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든다. 경기를 뛰었을 때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되고, 역할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체력은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여느 비시즌보다 이번 시즌에는 몸이 좋다. 비시즌에는 항상 몸이 좋았고, 시즌 때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게 사실이라서 뭐라고 말하기 조심스럽다”며 “지금 컨디션은 좋은데, 이 좋은 컨디션을 시즌 때에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번 더 현재 몸 상태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변기훈은 중요할 때 득점을 올렸다고 하자 “조성원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시면서 자신있게 하라고 하셔서 부담이 없다”며 “부담없이, 자신있게 해서 오늘 경기에서 그런 득점이 나왔다. 앞으로도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서울 SK에서 LG로 이적한 뒤 창원에서 두 달 가량 생활한 변기훈은 “생활이 너무 좋다. 선수단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이야기도 잘 통하고, 밥도 맛있고, 창원에 맛집도 많더라(웃음). 많이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행복하게, 만족하면서 지낸다”고 창원에서 지내는 걸 만족했다.

2021~2022시즌은 10월 9일 개막이다. 두 달 가량 남았다.

변기훈은 “부상을 안 당하는 게 가장 우선이다. 시즌 때 최고의 몸 컨디션과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 농구를 편하게, 자신있게 하고 있는데 이런 감각과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더 향상시킬 수 있다면 향상시키고, 정신력까지 다듬는 시간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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