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영화 속 딸 방임 학대에 분노 "사지 멀쩡한데"(덕후생활)[결정적장면]

이하나 2021. 7. 31.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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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아이를 방임 학대하는 영화 속 엄마 모습에 흥분했다.

영화 속에는 6살 무니를 모텔에서 방임 학대하는 철없는 엄마의 모습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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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홍진경이 아이를 방임 학대하는 영화 속 엄마 모습에 흥분했다.

7월 30일 방송된 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 속 ‘문화시민’ 코너에서 홍진경, 이동진은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살펴봤다.

영화 속에는 6살 무니를 모텔에서 방임 학대하는 철없는 엄마의 모습이 등장했다. 홍진경은 “영화가 시작되고부터 고민이 시작됐다. 과연 저런 엄마라도 애는 엄마 옆에 있는게 맞는 것인가, 분리 시켜야하는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2010년생인 자신의 딸과 동갑인 극 중 무니 역할을 맡은 배우를 보며 엄마로서 감정 이입을 했다. 이동진은 “클라이맥스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그 사람들이 올 거라고 예상하면서도 비를 맞으며 노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을 보면서 세상의 어떤 사람도 핼리만큼 무니한테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걸 느낀다. 철없고 방임 학대하는 부모 자격 없는 엄마, 다른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소중한 사람은 엄마다”고 생각을 밝혔다.

홍진경은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엄마인 건 맞는 것 같다. 근데 이 아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엄마가 맞을까는 고민이 된다”라며 “이 엄마는 이 아이를 사랑하기 위해서 노력한 게 없다. 장애가 있어서 일을 할 수 없는 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뒹굴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다가 가장 쉬운 방법으로 돈을 번다. 사지 멀쩡한데”라며 흥분을 억지로 참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런 모습을 보면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엄마일까. 사랑한다면 저렇게 안 할텐데라는 생각을 했다. 그 부분에서 동의할 수 없었다”며 “이 영화를 보면서 감독에게 고맙기도 하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다. 거기 등장하는 어른들이 다 따뜻하다. 이 상황에서 어른들까지 못됐으면 난 못 본다. 근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안타까워 했다. (사진=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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