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살 다음달 9일 예약, 26일 접종..10부제로 예약, 생일-날짜 끝자리 일치해야

우한솔 2021. 7. 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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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다음 달 9일부터 열흘 동안 생년월일에 따라서 예약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우선,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지부터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대 이하 연령층은 약 177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대상 인원이 많은 만큼 분산 예약, 접종이 중요할 텐데요.

예약 대란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당국이 내놓은 해법은 '예약 10부제'입니다.

다음 달 9일부터 열흘 동안 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날짜에 예약을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9일, 19일, 29일 출생자는 다음 달 9일에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26일부터 접종하는데, 날짜별로 물량이 1/10씩 배분돼 있어 늦게 예약을 해도 원하는 날짜와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차 예약은 다음달 18일까지인데 이 기간을 놓쳐 예약을 못했다면 19일부터 사흘 동안 나이대 별로 추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까지도 예약을 못한 분들, 한 번 더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다음달 22일부터 9월 17일까지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40대 이하 누구나 예약을 하거나 날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40대 이하 중 각 지자체가 우선적으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약 200만 명은 한 주 앞서 시작됩니다.

대중교통이나 택배근로자 같은 필수업무종사자 등이 대상인데요.

다음달 3일부터 나흘 동안 예약해서, 17일부터 9월까지 접종이 이어집니다.

신체적 제약 등으로 소외돼 있는 사각지대에 대한 접종도 확대됩니다.

발달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은 우선 접종하고 집단 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국제 항해종사자도 예약 없이 지정된 보건소에서 접종합니다.

사전예약을 할 수 없는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에겐 얀센 백신이 주로 활용되고요.

입원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등에게도 접종 편의가 제공됩니다.

또 요양병원.시설의 신규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60살 이상 고령층 가운데 상반기에 여러 사정으로 접종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이 가운데 75살 이상 고령층은 접종센터에서 개별 예약을 통해 화이자를 맞게 되고, 그 이하 연령층은 다음 달 2일부터 예약해 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그래픽:이근희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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