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연인과 이별 '후회한 이유' 1위는?
[스포츠경향]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6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이별을 후회하는 순간’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미혼남녀 과반(남 57.3%, 여 53.3%)은 연인과의 이별을 후회한 경험이 있었다.
이별을 후회한 이들은 그 이유로 남성은 ‘별 것 아닌 일로 헤어진 것 같아서’(25.6%), ‘그런 사람을 다시 못 만날 것 같아서’(23.3%), ‘내가 잘못한 일들이 생각나서’(20.9%)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그런 사람을 다시 못 만날 것 같아서’(33.8%), ‘내가 잘못한 일들이 생각나서’(22.5%), ‘별 것 아닌 일로 헤어진 것 같아서’(18.8%) 순이었다.
반면 이별을 후회하지 않은 남녀는 ‘별로 생각나지 않아서’(남 34.4%, 여30%), ‘극복할 수 없는 문제로 헤어져서’(남 21.9%, 여 21.4%), ‘내 미래를 위한 선택이어서’(남 20.3%, 여 18.6%) 순으로 답했다.
이별을 후회하기 시작한 시점으로는 남성은 ‘이별 후 1주일 이상~1개월 미만’(25.6%), 여성은 ‘이별 다음 날~이별 후 1주일 미만’(26.3%)이 가장 많았다.
이별 후 후회된다면 남성은 ‘새로운 인연을 찾는다’(30.7%)는 답이 가장 많았으며, ‘취미나 일에 몰두’(30%), ‘이별 이유 상기’(16%)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취미나 일에 몰두’(36.7%)한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이별 이유 상기’(23.3%), ‘지인에게 털어놓고 위로받는다’(15.3%) 순이었다. 전 연인에게 다시 연락한다는 답변은 남성 12.7%, 여성 12%였다.
이별 후 전 연인이 후회하며 연락할 경우, 남성은 ‘이유를 들어보고 다시 만나거나 거절한다’(30.7%)는 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마음 아프지만 각자 잘 살자고 한다’(26%), ‘일단 얼굴 한 번 보자고 한다’(24.7%) 순이었다. 여성은 ‘마음 아프지만 각자 잘 살자고 한다’(33.3%)는 답이 가장 많았고, ‘그냥 무시한다’(30%), ‘이유를 들어보고 다시 만나거나 거절한다’(24.7%)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듀오 마케팅팀 천수현 사원은 “이번 설문 응답자의 과반수가 연인과 이별 후 후회한 경험이 있었다”며 “후회되더라도 지나간 인연을 돌아보기보다 새로운 만남이나 취미 등을 통해 이별을 극복하는 미혼남녀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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