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군함도 대북제재 감시 첫 참여.."11월 말 서해서 기항"

권란 기자 2021. 7. 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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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처음으로 인도·태평양에 대북제재 감시 등을 위한 군함을 출항합니다.

브레머하펜에서 출항하는 바이에른 군함은 지중해를 거쳐 수에즈 운하를 지나 인도, 호주와 동아시아까지 6달 동안 항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호주와 싱가포르, 일본 등에 들르고 미국 해군과 군사훈련도 합니다.

연방방위군은 이번 바이에른함 파견과 관련해 독일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질서 구축에 더 강력하게 참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인도태평양 노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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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처음으로 인도·태평양에 대북제재 감시 등을 위한 군함을 출항합니다.

독일 연방방위군은 독일 프리깃함 바이에른이 다음달 2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항해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브레머하펜에서 출항하는 바이에른 군함은 지중해를 거쳐 수에즈 운하를 지나 인도, 호주와 동아시아까지 6달 동안 항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호주와 싱가포르, 일본 등에 들르고 미국 해군과 군사훈련도 합니다.

바이에른 군함은 유엔의 대북제재 감시 활동 등에 참여하고, 오는 11월 말에는 서해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연방방위군은 이번 바이에른함 파견과 관련해 독일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질서 구축에 더 강력하게 참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인도태평양 노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항해를 통해 호주, 일본, 한국과 전략적 동반관계를 심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이 아힘 쇤바흐 제독은 "인도·태평양에서 영토분쟁을 고려했을 때,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의 편에 서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독일은 남중국해에서 대결을 조장할 계획은 없고, 우리는 누구나 항해할 수 있는 상업항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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