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 시인, 성희롱 폭로한 피해자 '2차 가해'한 혐의로 피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인 박진성 씨에게서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작가 지망생 김현진 씨가 박 씨에게 '2차 가해'를 당했다며 박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씨 측은 "박 시인의 성희롱 혐의 자체는 공소시효가 지나 고소를 하지 못했다"며 "다만 피해를 폭로한 뒤 박 시인이 지속적인 2차 가해를 저질러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인 박진성 씨에게서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작가 지망생 김현진 씨가 박 씨에게 '2차 가해'를 당했다며 박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씨의 대리인을 맡은 이은의 변호사는 "박진성 시인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해 사건이 사이버수사대에 배당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 씨는 자신이 미성년자였던 지난 2015년 박 시인에게서 성적 수치심을 주는 부적절한 전화와 메시지를 여러 차례 받았다며, 이듬해 SNS를 통해 폭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시인은 "지망생 김 씨가 거짓 폭로를 한 것"이라는 글을 SNS에 수 차례 올렸고, 김 씨의 이름과 사진이 들어간 주민등록증을 동의 없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 측은 "박 시인의 성희롱 혐의 자체는 공소시효가 지나 고소를 하지 못했다"며 "다만 피해를 폭로한 뒤 박 시인이 지속적인 2차 가해를 저질러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하늘 기자 (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290320_348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박진성 시인, 성희롱 폭로한 피해자 '2차 가해'한 혐의로 피소
- 고무대야에 물 받아 세수…택배노동자 폭염 속 이중고
- 한국 부자 1위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이재용 제쳤다
- "무조건 부딪혀!"…보험금에 합의금까지 뜯은 사기단
- [제보는 MBC] '불법 촬영' 엄단한다더니…자백해도 경찰은 열 달째 '수사 중'
- 부산서 전동휠체어가 승강기 돌진해 추락…60대 남성 구조
- [스포츠 영상] 황선우의 자유형 50m 역영
- 대출 이자도 '최저가' 비교한다…은행들은 왜 반발?
- 디지털 기술이 불러낸 추억…'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 정의용 외교장관, '내년 수교 30주년' 우즈베키스탄 장관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