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尹 입당에 "역사인식 얇고, 국민 삶 이해는 부족"

"국가와 사회의 과제에 대한 생각도 어긋나"
"대선 나서면 무엇 쟁점으로 전개될지 걱정"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및 경기도 분도 관련 좌담회'를 마치고 경기도북부청사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2021.07.30 atia@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예상된 일이었다"며 "향후 그의 행보는 주목되기보다 먼저 걱정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의 언동에 나타난 그의 역사인식은 얇고, 국민의 삶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다"며 "국가와 사회의 과제에 대한 생각도 어긋났다"고 일갈했다.

그는 "그가 대선에 나선다면, 그 대선은 무엇을 쟁점으로 전개될지 걱정된다. 그런 걱정이 앞으로 불식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며 "처음부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주축이 돼서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