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버돌'의 화려한 데뷔..젠지, kt 꺾고 시즌 10승(종합)

손정민 입력 2021. 7. 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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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돌' 노태윤이 활약한 젠지 e스포츠가 kt를 제압했다.

젠지는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8주 2일차 2경기 kt 롤스터와 맞대결을 펼쳐 2대1 승리를 차지했다. 젠지는 1, 2세트 노태윤의 활약과 함께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2대0 승리를 따내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1세트 젠지는 압도적인 흐름 속에 승리를 가져왔다. 초반 젠지는 바텀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전령 지역 교전에서도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압승을 차지해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15분에는 전령 획득과 동시에 kt의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내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만들어냈다.

결국 젠지는 이른 시간 kt의 넥서스를 터뜨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17분 젠지는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세 번째 드래곤 버프를 획득했고, 23분에는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를 획득해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정비를 마친 젠지는 kt의 넥서스를 터뜨리며 게임을 끝냈다.

2세트 젠지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젠지는 초반 탑 라인 개입을 시작으로 3분 만에 4킬을 따낸 뒤 트런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게임을 굴렸다. 18분에는 전령을 이용해 kt의 바텀 1차 포탑을 밀어냈고, 탑에서는 '비디디' 곽보성의 아칼리가 '도브' 김재연의 아지르를 상대로 승전보를 울렸다.

시간이 흘러서는 젠지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20분 젠지는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kt의 전력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드래곤 버프를 획득했다. 이후에는 kt가 반격에 나서며 균형을 맞췄지만 34분 젠지가 팀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kt의 넥서스를 터뜨리고 게임을 끝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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