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 포장지에 '코로나 양성' 기재..인도네시아 정부측 "위험無"

소가윤 기자 2021. 7. 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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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시민이 노점에서 튀김을 구매했다가 포장지에 충격받은 사연을 전했다.

28일(현지시간)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외곽 드폭시의 한 시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튀김 포장지 사진을 올렸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튀김 포장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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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시민이 노점에서 튀김을 구매했다가 포장지에 충격받은 사연을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인도네시아의 한 시민이 노점에서 튀김을 구매했다가 포장지에 충격받은 사연을 전했다.

28일(현지시간)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외곽 드폭시의 한 시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튀김 포장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좀 전에 튀김을 샀는데 누군가의 코로나19 양성 결과지에 포장돼 있었다"고 적었다.

기름이 묻은 포장지에는 지난 2월 15일 한 여성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가 나와 있었다. A씨는 '양성'이라는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제발 서로 좀 더 조심하도록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튀긴 음식을 즐겨 먹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길거리 곳곳에 튀김 노점이 많다. 노점에서는 신문지, 폐지 등을 재활용해 튀김 포장지에 이용하기 때문에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코로나백신 프로그램 대변인 시티 나디아 타미지는 "포장지에 적힌 검사 일자가 2월이라서 이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없을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바이러스는 종이를 포함해 물체 표면에 생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코로나19 양성 결과지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튀김 포장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튀김이 누군가의 신분증을 복사한 종이에 포장돼 제공된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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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윤 기자 skyblue03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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