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진성, '미투 2차 가해' 명예훼손 혐의 피소

안희재 기자 2021. 7. 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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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진성 씨에게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김현진 씨가 '2차 가해'를 당했다며 박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씨 측은 박 씨가 미성년 피해자를 상대로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 범죄를 저질렀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을 피했으며, 이후 온라인상에서 김 씨를 '무고 범죄자' 등으로 표현하며 2차 가해를 이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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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진성 씨에게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김현진 씨가 '2차 가해'를 당했다며 박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씨의 대리를 맡은 이은의 변호사는 박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이른바 '문단 미투' 운동이 일던 2016년, 자신이 과거 미성년자 시절 박 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메시지와 요구 등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김 씨 측은 박 씨가 미성년 피해자를 상대로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 범죄를 저질렀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을 피했으며, 이후 온라인상에서 김 씨를 '무고 범죄자' 등으로 표현하며 2차 가해를 이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이에 대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박진성 시인 블로그 캡처, 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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