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군함도 대북제재 감시 첫 참여.."11월말 서해서 기항"

[사진 제공: 연합뉴스]

독일이 대북제재 감시 등을 위해 인도·태평양에 처음 투입하는 군함이 다음 달 2일 출항합니다.

독일 연방방위군은 현지시간 30일 독일 군함 바이에른호가 8월 2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항해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브레머하펜에서 출항하는 바이에른 군함은 지중해를 거쳐 인도, 호주와 동아시아까지 6개월간 항해하며, 도중에 호주와 싱가포르, 일본 등에 들르고 미국 해군과 군사훈련도 하게 됩니다.

바이에른 군함은 유엔의 대북제재 감시 활동에 참여하고, 오는 11월 말에는 서해에 진입한 뒤 남중국해를 통해 귀환할 계획입니다.

연방방위군은 이번 바이에른함 파견과 관련해 독일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질서 구축에 더 강력하게 참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인도태평양 노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주혁 기자 (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290318_348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