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31·8월 1일 [TV하이라이트]
[경향신문]
래퍼와 소리꾼이 만났다, 클럽에서
■조선팝, 드랍더비트(KBS1 토 오후 10시40분) = 소리의 고장 전주에 아주 특별한 클럽이 문을 연다. 국악에 힙합, 발라드, 트로트, 클래식을 더한 이 클럽의 이름은 ‘조선팝 드랍더비트’다. 1부 ‘천상의 소리를 만나다’ 편에서는 ‘목소리’를 근간으로 하는 우리 소리의 저력을 만나본다. 래퍼 넉살은 명창 방수미와 함께 ‘컬래버’를 이루어 획기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은 넉살의 곡 ‘작은 것들의 신’을 꽹과리, 판소리 구음에 맞춰 무대를 꾸민다. 또 가수 에일리는 소리꾼이자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인 고영열과 함께 멋진 무대를 펼쳐 목소리의 힘을 보여준다.
“엄마 몫까지 할머니가 잘 키워줄게”
■나눔 0700(EBS1 토 오전 10시30분) = 대구의 한 임대 아파트에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올해 11살인 은건이가 살고 있다. 임신 7개월차에 미숙아로 태어난 은건이는 태어나자마자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었다. 딸을 잃은 슬픔에도 할머니는 딸의 마지막 선물 같은 손주를 온몸으로 끌어안았다. 14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할아버지와 은건이를 지극정성 돌보면서 요양보호사 일까지 해온 할머니는 결국 무릎이 상해 6년 전 양쪽 무릎에 인공 관절을 심었다. 세상을 떠난 딸이 남긴 마지막 선물 손주 은건이를 지켜주고 싶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세종시 ‘워킹맘’의 취향 저격한 집은
■구해줘! 홈즈(MBC 일 오후 10시30분) = 행정의 중심 세종시에서 ‘워킹맘’ 의뢰인을 위한 새 보금자리 찾기에 나선다. 같은 워킹맘의 마음으로 매물을 찾아 나설 특별 게스트로 배우 김성은과 이윤지가 등장한다. 먼저 윤지의 팀이 갤러리 같은 집에 도착한다. 화면을 통해 호텔 로비 같은 복도를 본 MC 김숙은 감탄한다. 집안 곳곳 풍기는 럭셔리함에 MC 붐은 “고급스럽다, 너무 매력 있다”며 연신 칭찬을 늘어놓는다. 한편 가수 딘딘과 성은은 리조트 같은 집에 도착한다. 아테네 신전을 닮은 웅장한 분위기에 만족한 성은은 웃음을 짓는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역사저널 이어…KBS, 이번엔 라디오 진행에 ‘보수 유튜버’ 발탁
- 민주당 당선인들 ‘명심’ 독주에 견제구...추미애 탈락·우원식 선출 배경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김호중 공연 어쩌나... KBS “김호중 대체자 못찾으면 KBS 이름 사용 금지”
- “소주 한 병” 尹 발언 풍자한 ‘돌발영상’ 삭제···“권력 눈치 정도껏”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 여부엔 “말 않겠다”
-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
-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