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확산세 여전..휴가철 유행 '변수'
[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아흐레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가, 더 큰 유행을 막을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곳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현재 나머지 직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서 전수검사가 이뤄진 새만금개발공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160명 검사를 했고 전원 음성이고요, 29명에 대해서 자가격리로 관리하게 됩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두 자릿수 추가 확진이 이어졌던 외국인 일상 모임 발 확진자는 90명대로 늘었고, 이 집단감염 확산세에 전주와 완주 등 시군별로 산발적 확진이 잇따르면서 전북지역 추가 확진자 역시 아흐레째 두 자릿수를 기록 중입니다.
현재 전북의 감염 재생산 지수는 1.16.
평균값이 연일 1을 넘기면서 감염병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외국인 일상 모임 발 추가 확진자가 줄고는 있지만, 이동과 만남이 잦은 휴가철이 또 다른 변수입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우세하지만, 도민들이 이동을 멈추고 방역수칙을 지킨다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우리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극복하기 어려운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은 피해주셔야 맞기 때문에..."]
한편 어제 남원에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열면서 지역 내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5백 40여 개로 늘었고, 이 가운데 절반이 환자 치료에 쓰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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