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거리두기 격상 효과 기대..이번 주말이 고비
[KBS 대구] [앵커]
대구, 경북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강화됐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는 60명,경북은 30명을 또 넘었습니다.
방학, 휴가철에다 주말을 맞아 만남과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감염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명입니다.
중구 외국인 식료품점 관련 7명, 수성구 헬스장 관련 4명, 서문시장 상가 관련 2명 등 기존 집단감염군에서 전체 확진자의 절반인 31명이 감염됐습니다.
대구시는 그러나 다음 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지난 19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는 지난 27일부터 적용하고 있는데 이번 주말이 확산세를 꺾는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일주일이 지나야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주말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하지만 휴가, 방학철에다 주말이 겹치면서 모임이나 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감염확산의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중구 외국인 식료품점 등 최근 집단감염의 경우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뒤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계속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우리 사회가 멈추지 않고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주말 동안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한편 경북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구미 9명, 김천 6명, 경주 5명 등 9개 시군에서 32명이 감염됐고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는 5명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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