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규모 집단감염 확산.."7월 확진 500명 넘어"
[KBS 청주] [앵커]
오늘 충북에서는 직장과 학원,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달 들어 오늘까지 확진자가 5백 명을 넘으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충주에서는 마트 직원과 가족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 마트에선 지난 26일부터 50대 직원이 확진된 이후 나흘째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또,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도 사흘 새 10명 이상 발생했고, 다른 지역 관련 감염 사례도 속출했습니다.
[정상구/충주시보건소 감염병총괄팀장 : "콜라텍이나 마트 동료들 사이에서 전파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그 외에는 다른 지역 사람들과의 접촉 관계로 인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청주 모 댄스학원과 무역회사 관련 확진자도 각각 20명을 넘어서는 등 충북 곳곳에서 집단과 연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의 확진자만 500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집계됐습니다.
대형 시설을 중심으로 8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가족과 지인을 매개로 한 감염이 소규모 시설로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가족 간의 전파를 통해서 직장까지 확산하는 추세가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굉장히 우세하다 보니까 전파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방역 당국은 본격적인 휴가철인 이번 주말 이동과 만남,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최영준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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