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임신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아기도 항체"

권란 기자 2021. 7. 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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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만 명씩 나오는 영국에서는 보건 당국이 임신부들에게 백신을 맞으라고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달까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임신부들에 관한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석 달 동안 임신부 171명이 코로나19로 입원했는데 대부분 백신을 맞지 않았고, 2명이 1차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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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만 명씩 나오는 영국에서는 보건 당국이 임신부들에게 백신을 맞으라고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BBC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수석 조산 담당관은 일선 의료진에게 보낸 편지에서 보건 전문가들은 임신부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고 적극 권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에선 지난 4월 중순부터 임신부들에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영국에선 임신부 5만1천724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이 가운데 2만648명이 2차까지 접종했습니다.

이번 달까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임신부들에 관한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석 달 동안 임신부 171명이 코로나19로 입원했는데 대부분 백신을 맞지 않았고, 2명이 1차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리언 나이트 옥스퍼드대 교수는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제 백신 접종에 따른 결과가 나와 있으니 임신한 여성들도 안심해도 된다"며 "백신 접종으로 본인도 보호하고 아기에게도 항체를 넘겨줄 수 있다"고니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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