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2분기 영업익 34억 기록하며 흑자전환

JW중외제약은 올해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오늘(30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매출은 1450억원으로 6.9% 증가했습니다.

JW중외제약은 전문의약품 성장과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주원료 공급체제 변경 덕분에 실적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리바로의 주원료 공급이 자체 생산체제로 전환되면서 원가율이 낮아졌고,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줬습니다.

처방약(ETC) 사업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습니다. 리바로 매출이 168억원으로 1.9% 늘었고,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 매출이 44억원으로 7.6% 증가했습니다.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매출은 23.1% 증가한 42억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 매출은 1.9%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장영양수액제 '엔커버' 매출이 지난해 25억원 대비 107.8% 늘어난 5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엔커버는 허가 번경 후 지난해 2월부터 판매가 재개되면서 빠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연구·개발(R&D) 투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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