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미만 소아·청소년·임신부 4분기 접종.."추가 접종은 고령층부터"
[앵커]
그렇다면 이후 4분기 접종은 어떻게 될까요?
방역 당국은 일단 안 맞은 사람에게 우선 기회를 주고, 18세 미만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 접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서병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4분기 접종의 목표는 전 국민 접종입니다.
이를 위해 3,600만 명 접종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사유와 관계없이 미접종자에 대한 재접종 기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접종 대상에서 제외돼 있던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 계획도 마련 중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안전성이나 효과, 그리고 위험과 이득을 분석하고, 접종 대상자의 의견이나 이런 부분들을 수렴해서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소아 청소년의 경우 화이자 백신의 접종 연령 기준이 이미 국내에서도 12살로 조정이 돼 있는 데다 최근엔 모더나 백신도 국내에서 12살로 접종 허가 연령 변경을 신청한 상황입니다.
더구나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는 해당 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이미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12~17살, 약 277만 명에 대한 접종 계획을 조만간 수립할 예정입니다.
임신부의 경우도 접종을 허용하고 있는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관련 학회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접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접종은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전반적인 유행상황 통제에는 훨씬 나을 수 있거든요. 접종 대상 늘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늘려서 접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추가 접종, 일명 부스터샷 접종을 고령층과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부터 시행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지훈
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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