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 2분기 2%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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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2분기에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 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유럽연합 통계국은 이날 유럽 19개국으로 구성된 유로존 GDP가 지난 2분기에 2% 늘었다고 밝혔다.
유로존 GDP는 지난해 4분기 0.6%, 올해 1분기에는 0.3% 각각 줄었는데 이 같은 감소세도 뒤집혔다.
통계국은 올해 유럽 물가상승률이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직전 전망치인 지난 6월 1.9%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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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2분기에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최근 2개 분기 연속 뒷걸음질했던 것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물가상승률도 2.2%로 전망돼 유럽중앙은행(ECB) 예상치인 1.9%를 넘어섰다.
30일(현지 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유럽연합 통계국은 이날 유럽 19개국으로 구성된 유로존 GDP가 지난 2분기에 2%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7%나 크게 늘었다. 유로존 GDP는 지난해 4분기 0.6%, 올해 1분기에는 0.3% 각각 줄었는데 이 같은 감소세도 뒤집혔다. 로이터통신은 “유로존이 확실하게 회복의 길을 걷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국가별로 포르투갈이 2분기에 4.9% 성장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이탈리아(2.7%)와 스페인(2.8%)도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경제성장에 따라 물가상승률 전망도 높아졌다. 통계국은 올해 유럽 물가상승률이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직전 전망치인 지난 6월 1.9%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특히 2.2%는 ECB가 22일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며 제시한 올해 물가상승률 1.9%를 넘어섰다. 독일의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하는 등 주요국 물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ECB는 물가상승률이 내년에는 1.5%, 2023년에는 1.4%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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