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엄마한테 집착하는 금쪽이 등장→母 "딸 앞에서 극단적 시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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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의사 겸 작가 오은영이 엄마에게 집착하는 금쪽이 원인을 밝혀냈다.
오은영은 "불안정 애착 중 집착형이다. 금쪽이가 많이 먹는다. 먹성도 좋다. 내내 먹을 것을 달고 있다. 배고파서 먹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안정, 위로를 갖고자 하는 행동이다. 엄마를 불러 젖히는 이유는 자신의 옆에 엄마 붙여놓으려고 하는 거다. 엄마를 오라고 했는데 안된다기에 이 방법 저 방법 하다가 먹을 것 달라고 하니까 가져다주는 엄마에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거다. 엄마한테 무엇을 요구했을 때 요구 사항을 들어주면 그때 '날 사랑하는 거다'고 느끼는 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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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정신건강의학과의사 겸 작가 오은영이 엄마에게 집착하는 금쪽이 원인을 밝혀냈다.
7월 3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한테 하루 160통 전화하는 금쪽이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 엄마는 자신의 고민으로 '딸의 집착'을 얘기했다. 금쪽이 엄마는 "딸이 집착을 너무 많이 한다. 어렸을 땐 아기니까 '껌딱지'라고 하면 되지만 6학년이잖냐. 뭐든지 같이 하려고만 한다. 연리지처럼 엉켜있다고 느낀다"고 고백했다.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 일상을 공유했다. 금쪽이는 엄마가 출근하자 바로 전화를 했고 5분 간격으로 엄마의 퇴근을 재촉했다. 엄마가 집에 오자 계속 엄마를 자신의 옆에 두려고 했다. 또한 계속 음식을 해달라며 엄마를 부려먹었다.
오은영은 "불안정 애착 중 집착형이다. 금쪽이가 많이 먹는다. 먹성도 좋다. 내내 먹을 것을 달고 있다. 배고파서 먹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안정, 위로를 갖고자 하는 행동이다. 엄마를 불러 젖히는 이유는 자신의 옆에 엄마 붙여놓으려고 하는 거다. 엄마를 오라고 했는데 안된다기에 이 방법 저 방법 하다가 먹을 것 달라고 하니까 가져다주는 엄마에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거다. 엄마한테 무엇을 요구했을 때 요구 사항을 들어주면 그때 '날 사랑하는 거다'고 느끼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후 금쪽이는 잘 때 엄마에게 "죽지 마. 엄마 죽지 마"라고 고통스러워했다. 오은영은 "금쪽이는 엄마가 자는 걸 죽는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엄마를 계속 깨우는 듯하다. 금쪽이는 계속 엄마의 생존을 확인한다. 왜 이렇게 공포를 갖고 있는 거냐.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금쪽이 엄마는 "작년에 딸이 강아지 키우게 해달라고 5시간을 울며 졸랐다. 그게 한 달 동안 지속됐다. 내가 너무 힘든 나머지 딸 앞에서 넥타이로 목을 맸다. 그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내가 세상을 떠나면 모든 게 끝나겠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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