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 공단 노동자 선제 검사.."확산 차단"

조한대 2021. 7. 30. 21: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최근 경기 안산과 시흥에 있는 반월·시화 산업단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자체들이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선제적 검사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조치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임시선별검사소.

최근 안산시청이 검사자 수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추가로 설치한 2곳 중 한 곳입니다.

앞서 안산시와 시흥시는 외국인 근로자가 1명 이상 있고 전체 근로자가 50명 미만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노윤홍 / 반월산업단지 근무자> "반월공단 지역 행정명령이 내려와서 검사받으러 왔습니다…요즘 안산시청 쪽에서 문자 알림서비스가 오는데 거기에 확진자 수가 일별로 보면은 30명에서 많게는 60명까지…"

시는 최근 산업단지 내 집단감염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비율이 높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대다수가 같은 공간에서 숙식하며 집단생활을 하고 있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윤화섭 / 안산시장> "시는 근로자를 보호하고, 직장 내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긴급하게 행정명령을…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고, 외국인 공동체와도 적극적으로 소통…"

안산시의 행정명령에 따라 대상 노동자들은 8월 7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시는 이를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