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관왕' 안산 선수에 "강철같은 정신력..대견하고 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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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도쿄올림픽 3관왕에 오른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의 안산 선수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금빛 화살을 날리며 올림픽 양궁 역사상 최초, 하계올림픽 한국 선수 최초 3관왕의 새역사를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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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 대통령은 “안산 선수는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강철 같은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국민들께 최고의 감동을 선물했다”며 “‘스포츠를 모르는 사람들도 이름만 말하면 다 아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이뤄졌다.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위대한 성취 뒤에는 반복되는 훈련과 지독한 외로움이 있다. 때로는 지나친 기대와 차별과도 싸워야 한다”며 “우리는 간혹 결과만을 보게 되지만, 그 과정 하나하나 결코 쉬운 순간이 없다. 서로의 삶에 애정을 갖는다면, 결코 땀과 노력의 가치를 깎아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모든 것을 끝까지 이겨낸 안산 선수가 대견하고 장하다”며 “국민들께서도 더 많은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산 선수와 함께해온 코치진과 양궁협회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안산은 이날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전에서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6-5(28-28 30-29 27-28 27-29 29-27 <10-8>)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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