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업으로 양부 은혜 갚은 김충호 충정장학회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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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버지의 은혜를 갚기 위해 장학사업에 뛰어든 김충호 충정장학회 이사장(전 속초 동제약국 약사)이 30일 오전 6시쯤 강원 속초시 자택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양아버지의 은혜를 갚겠다는 의지로 1982년 장학회를 설립해 양양고와 속초고를 졸업한 학생 중 매년 1∼3명씩 지금까지 56명의 대학교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이어왔다.
발인은 오는 8월 1일 오전 7시30분이며 장지는 강원도 양양군 용천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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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신관호 기자 = 양아버지의 은혜를 갚기 위해 장학사업에 뛰어든 김충호 충정장학회 이사장(전 속초 동제약국 약사)이 30일 오전 6시쯤 강원 속초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3세.
강원 양양 출신인 고인은 우수한 성적에도 집안 형편으로 고교 진학이 어려웠으나, 양조장을 운영하던 지역 유지 고 박태성씨가 양자로 삼아 뒷바라지를 한 덕분에 양양고와 현재 경희대 약대인 옛 동양의대를 졸업해 1965년 속초에 약국을 개업할 수 있었다.
고인은 양아버지의 은혜를 갚겠다는 의지로 1982년 장학회를 설립해 양양고와 속초고를 졸업한 학생 중 매년 1∼3명씩 지금까지 56명의 대학교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이어왔다.
장학 혜택으로 학교를 졸업해 사회에 자리를 잡은 학생들은 수년 전부터 장학회 기금을 보태, 선행의 대물림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정은씨와 아들 택진(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상무)씨와 딸 은경·소영씨, 며느리 이상윤씨, 사위 최동혁(건양대 교수)·엄기영(엄기영 정형외과 원장)씨가 있다. 고인의 장학회는 아들 택진씨가 운영할 예정이다.
빈소는 강원도 속초의료원 장례식장 특실이다. 발인은 오는 8월 1일 오전 7시30분이며 장지는 강원도 양양군 용천리 선영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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