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비자책' 조율 마친 몽고메리, "최상 컨디션으로 우승에 도움 되고파"

조형래 2021. 7.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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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가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몽고메리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4구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영입이 된 몽고메리는 지난 7월 초, 1군 무대 첫 등판을 마쳤다.

지난 4일 창원 NC전 선발 등판해 3이닝 4볼넷 6탈삼진 노히터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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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삼성 몽고메리 202107.06 /youngrae@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가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몽고메리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4구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영입이 된 몽고메리는 지난 7월 초, 1군 무대 첫 등판을 마쳤다. 지난 4일 창원 NC전 선발 등판해 3이닝 4볼넷 6탈삼진 노히터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리그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중단이 되면서 추가 등판 기회 없이 전반기를 마무리 지었다. 휴식기 동안에는 두 차례 라이브 피치을 소화하고 이날 실전 피칭에 나섰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의 첫 등판이었다. 이날 몽고메리는 1회에만 실점을 허용했다. 1회 선두타자 신용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김재유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한동희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2루 주자 신용수의 3루 도루 때 포수 김민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했다. 이후 추재현은 삼진, 나승엽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안중열을 삼진, 이주찬과 최민재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배성근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신용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재유는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다시 한동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추재현에게 볼넷을 허용,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나승엽을 2루수 땅볼로 요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에는 선두타나 안중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주찬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한 뒤 최민재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다시 2사 1루가 됐다. 그러나 배성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4회를 마무리 짓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운드를 내려온 뒤 몽고메리는 “후반기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좋은 준비 단계를 가져 가는거 같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오늘 결과보다는 투구 내용, 과정을 중요시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몽고메리는 투구수 60개 정도를 최대치로 생각하고 등판에 나섰다. 아직 경기 체력이 온전히 올라오지 않았다는 의미. 그는 “체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던졌다. 이닝과 투구 수를 더욱 더 많이 끌어 올리려고 노력 중이다. 후반기가 시작되면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은 생각이다”고 전했다.

전반기를 45승34패 1무(승률 .570)로 3위로 마무리 지은 삼성. 모처럼 가을야구 진출, 나아가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위치다. 그렇기에 몽고메리가 후반기 해야 할 몫이 적지 않다. 그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팀을 돕는 게 최종 목표다”라면서 ”우승 전력을 충분히 갖추었기 때문에 제 최상의 컨디션을 빨리 찾아서 팀 우승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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