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LSB, 농심의 매운 맛을 덮은 연승의 달콤한 맛

박상진 2021. 7.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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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의 달콤한 맛을 본 리브 샌드박스가 농심의 매운 맛까지 덮어버렸다.

샌드박스는 4연승을 거두고 농심은 5연승을 마감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8주 2일차 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세트 스코어 2대 1로 농심 레드포스를 격파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리브 샌드박스는 9승 5패로 3위를 유지했고, 농심은 10승 4패로 선두 수성이 위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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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의 달콤한 맛을 본 리브 샌드박스가 농심의 매운 맛까지 덮어버렸다. 샌드박스는 4연승을 거두고 농심은 5연승을 마감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8주 2일차 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세트 스코어 2대 1로 농심 레드포스를 격파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리브 샌드박스는 9승 5패로 3위를 유지했고, 농심은 10승 4패로 선두 수성이 위태해졌다.

1세트 극초반 농심은 상대 탑과 정글을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샌드박스는 '써밋' 박우태의 탑 솔로 킬에 이어 포탑 다이브로 다시 킬을 추가하며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이후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23분 농심의 기습적인 바론 사냥으로 균열이 생기는 듯 했지만 큰 이득으로 연결하지는 못했고, 샌드박스는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샌드박스가 네 번째 등장한 드래곤을 사냥하며 무리하는 바람에 2명을 잃었고, 농심은 이 틈에 바론을 사냥한 후 상대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바론 플레이로 4600골드를 추가로 얻었다. 이어 바론 버프의 힘으로 계속 상대 본진으로 진격한 농심은 34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POG는 바루스로 4킬 노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한 '덕담' 서대길이 차지했다.

초반 실책으로 첫 세트를 내준 샌드박스는 역으로 2세트 초반 2킬을 챙기며 자칫 무너질 수 있는 분위기를 다잡지만, '고리' 김태우의 조이가 순식간에 2킬을 연달아 내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둔 농심은 순식간에 킬 스코어를 7대 2로 만들었고, 드래곤까지 독점하며 오브젝트 주도권까지 손에 넣었다. 

샌드박스 역시 두 번재 전령을 앞두고 2킬을 다시 올리며 불리한 전세를 회복한데 이어 바론 직전 교전에서 드래곤과 함께 4킬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뒤집었지만, 농심 역시 드래곤 앞에 재차 벌어진 교전을 통해 킬을 얻어내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두 번째 바론을 차지한 샌드박스가 다시 한 번 주도권을 가져오며 상대 넥서를 파괴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비에고로 활약했던 박우태가 2세트 POG로 선정됐다.
 

추격 당한 농심은 3세트 초반 상대 바텀 둘을 모두 잡아내며 첫 전령을 가져갈 여유까지 얻었다. 샌드박스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와 공방전을 벌인 끝에 전령은 허용했지만 킬을 기록하며 급한 불을 껐고, 탑에서 또다시 솔로 킬을 기록하며 상대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 기세를 잡은 샌드박스는 미드 격차를 벌이면서 맵 곳곳에서 킬을 냈고, 빠르게 탑 2차 포탑까지 가져가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농심은 드래곤을 챙기며 시간을 벌은 가운데 서대길의 이즈리얼의 화력이 점점 살아났고, 이에 부담을 느낀 샌드박스는 바론에 눈길을 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또다시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프린스' 이채환이 덕담의 이즈리얼을 잡아내며 전황이 급변했고, 교전에서 대승한 샌드박스는 기어이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농심은 드래곤 중첩을 하나 더 가져갔다. 서로 팽팽한 가운데 농심이 서대길의 활약으로 바론을 스틸하며 역전을 노렸고, 이번에는 샌드박스가 드래곤을 가져가며 일곱 번째 드래곤을 앞뒀다.

샌드박스 역시 바론 스틸 이후 드래곤을 챙기며 대지 드래곤 영혼을 챙겼고, 다시 상대 압박을 시작했다. 바텀으로 상대 진영에 진입한 샌드박스는 억제기를 두 개 파괴했지만 농심은 탑으로 쇄도하는 상대를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마지막으로 오브젝트를 두고 벌인 교전에서 장로 드래곤 스틸에 성공한 샌드박스가 승리하며 50분이 넘는 장기전의 종지부를 찍었다. POG는 '크로코' 김동범이 획득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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